매니토바 자연풍경 여행 즐겨보아요

 

캐나다의 중심부에 위치한 매니토바 주(Manitoba)는 넓은 평원과 호수,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의 보고입니다. 특히 봄철(4~6월)이 되면 얼어 있던 땅이 녹고, 꽃과 동물, 따뜻한 바람이 함께하며 진짜 캐나다 자연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니토바에서 봄에 꼭 가야 할 자연 명소 3곳을 중심으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와 입장료, 주차정보까지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자연이 만든 최고의 스튜디오, 매니토바에서 봄을 만끽해보세요.

1.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 (Riding Mountain National Park)

캐나다 국립공원 중 하나인 라이딩 마운틴은 매니토바의 봄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광활한 산림, 청정 호수, 들판이 어우러지며 다양한 야생 동식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 위치: 위니펙에서 차량으로 약 3시간 거리 (260km)
• 입장료: 1일 이용권 성인 기준 10.50 캐나다 달러, 연간 패스 사용 가능
• 주차: 대부분 무료, 주요 트레일 입구에 공영주차장 있음

추천 루트 및 스팟

• Clear Lake Trail: 눈이 녹은 호수를 따라 걷는 산책로
• Ominik Marsh: 나무 데크가 이어진 습지 산책로
• Bison Enclosure: 야생 들소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 존

5월부터는 야생화와 새들이 자주 등장하며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트레일은 난이도가 다양해 가족, 커플, 혼자 여행하는 이 모두에게 적합합니다.

출사지 포인트

• Clear Lake 선착장에서의 일출
• Bison Trail 입구에서의 야생동물 관찰, 특히 이른 아침 시간대

여행 팁

• Clear Lake 마을의 카페와 로컬 마켓에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코스 구성 가능
• 공식 캠핑장은 봄부터 운영되며 예약이 필수

2. 어시니보인 공원 (Assiniboine Park) 및 동물원

위니펙 도심에서 불과 20분이면 도착하는 어시니보인 공원은 도시 속에서 봄기운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대표 명소입니다. 넓은 잔디밭과 꽃길, 정원, 조각공원, 그리고 동물원까지 갖추고 있어 하루 종일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 위치: 위니펙 중심부에서 차량으로 약 15~20분
• 입장료: 공원은 무료, 동물원은 성인 17.50 CAD / 어린이 11.50 CAD
• 주차: 공원 내 및 인근 도로에 무료 주차 가능

봄 추천 포인트

• English Garden: 5월 중순부터 다양한 꽃이 피며 산책로로 인기
• Leo Mol Sculpture Garden: 조각 작품과 꽃이 어우러진 포토존
• Assiniboine Forest Trail: 도심 속 숲길 트레킹 코스

동물원에서는 봄이 되면 북극곰, 붉은여우, 야생 오리 등의 활동이 활발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출사지 포인트

• Leo Mol Garden 조각 앞 꽃길
• English Garden 벤치 라인 (특히 노을 시간대)

팁

• 동물원 매표소에서 콤보 티켓 구매 시 할인 혜택
• 공원 내 카페, 아이스크림샵, 미니 기차 등 어린이 동반 가족 여행 추천

3. 포트와이 국립유적지 (FortWhyte Alive)

FortWhyte Alive는 자연 교육과 생태 체험이 가능한 복합 자연센터로, 봄이 되면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이 가득한 장소입니다.

• 위치: 위니펙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 입장료: 성인 9.00 CAD, 어린이/학생 할인 가능
• 주차: 무료 전용 주차장 완비

추천 체험

• 호수 카약 체험 (5월 중순~6월 초 운영, 예약 필요)
• 야생 오리 및 캐나다기러기 관찰소
• 자연 속 트레킹 루트 (5km 이상)

봄에는 지구의 날 행사, 씨앗 나눔 마켓, 버드워칭 프로그램 등이 열려 자연 속에서 힐링과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출사지 포인트

• 카약 위에서 수면 반영을 활용한 사진
• 나무 다리 위에서 찍는 실루엣
• 일몰 시간대 호숫가 벤치에서의 감성샷

팁

• 실내 자연센터가 있어 비 오는 날에도 방문 가능
• 삼각대 사용 가능하나, 드론은 사전 허가 필요

캐나다 매니토바의 봄,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매니토바는 봄이 오면 마치 다른 세상처럼 활짝 피어나는 자연의 천국으로 변합니다. 국립공원의 웅장함, 도심 공원의 섬세한 매력, 생태 체험지의 풍성함까지 모두 갖춘 여행지입니다.

내가 바라던 캐나다의 봄을 몸소 체험하고 싶다면 이 코스들을 놓치지 마세요. 트레킹화를 신고, 카메라를 들고, 간단한 간식까지 챙겨 나선다면 이번 봄, 자연이 여러분의 앨범을 가득 채워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