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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 정보와 팁

렌트카 어떻게 빌리지? 보험은? (요금, 여행준비)

by 캣러버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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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터카 총정리

 

 

캐나다는 넓은 땅덩어리와 뛰어난 도로 인프라 덕분에 자동차로 여행하기에 최적화된 나라입니다.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아름다운 자연과 도시 외곽을 자유롭게 둘러보려면 렌터카는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캐나다에서 자동차를 렌트하는 방법, 보험 선택, 요금 절약 팁, 그리고 여행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까지 알차게 정리했습니다. 

렌트 방법과 예약 팁

캐나다에서 차량을 렌트하는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절차를 알고 있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필수입니다.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과 국내운전면허증 원본을 함께 요구합니다. 국제면허증은 국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에서 쉽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1년입니다.

렌터카 예약은 최대한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성수기인 6월부터 8월, 연말에는 차량이 빠르게 소진되므로 최소 2주 전에는 예약을 완료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렌터카 예약 사이트로는 Rentalcars.com, Kayak, Expedia 등이 있으며, Enterprise, Hertz, Budget 등 각 렌터카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직접 예약할 수 있습니다.

차량을 인수할 때는 다음 서류가 필요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과 국내운전면허증, 여권,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신용카드가 요구됩니다. 체크카드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전 연령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는 만 21세 이상에게만 차량을 대여하며, 만 25세 미만의 경우 추가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차량 픽업 장소 선택도 요금에 영향을 줍니다. 공항에서 픽업할 경우 공항세가 포함되어 요금이 비쌀 수 있으므로, 시내 지점을 이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예약 시 차량 종류, 연료 정책, 보험 포함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영어로 제공되기 때문에 렌터카 관련 용어를 미리 익혀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빌릴때 당시 자동차 외관 을 전부 사진을 찍어 놓는다거나, 내부에 연료와 특정 상처 난 부위를 먼저 찍어서 기록해 둡니다. 연료는 Full이였다면 사용 후 반납시 Full로 채워주면 됩니다. 못채웠을시 렌트카 회사에서 부과하는 요금으로 기름값을 정하고 결제하게 됩니다.

보험 종류와 요금 절약 전략

캐나다 렌터카의 요금 체계와 보험은 한국과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보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CDW 또는 LDW: Collision Damage Waiver, 자차손해면책. 대부분 필수로 포함됩니다.
  • LI 또는 SLI: Liability Insurance, 대인 대물 배상책임. 경우에 따라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 PAI: Personal Accident Insurance, 탑승자 상해 보장
  • PEC: Personal Effects Coverage, 차량 내 소지품 손실 보장

보험 선택 시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에서 여행자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일부 항목은 중복으로 들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Visa Platinum 등급 이상인 경우, 카드 자체에 렌터카 보험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알버타주에서 겨울철 운전 시 앞유리 파손 위험이 커서 앞유리 보험 가입을 추천합니다. 교체 비용이 비싸고 보험을 들었다면 커버되지만, 하루당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요금 절약을 위해 다음을 고려하세요. 연료 정책은 Full to Full이 가장 경제적이며, 장기 렌트일수록 요금 단가가 저렴합니다. 공항 지점보다는 시내 지점 이용이 더 저렴할 수 있고, 내비게이션이나 유아용 카시트는 직접 준비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추가 요금 발생 요소도 확인하세요. 톨비 자동결제 장치를 선택할 경우 하루 단위로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고, 차량 반납 지점이 다르면 Drop-off Fee가 청구됩니다.

현실적인 팁으로는 여러 예약 사이트에서 동일 날짜, 동일 차량 조건으로 비교 후 가장 저렴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율에 따라 한국 사이트보다 캐나다 현지 사이트가 더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캐나다 여행 전 꼭 확인할 필수사항

차량 렌트 외에도 캐나다 여행을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꼭 확인해보세요.

운전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캐나다는 우측통행 국가이며, 교차로에서 모든 방향이 동시에 정지하는 4-Way Stop이 있습니다. 스쿨버스가 정차할 경우 전방과 후방 차량 모두 정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큰 벌금이 부과됩니다.

날씨 확인도 필수입니다. 겨울철에는 스노우타이어 장착이 필수이며, 노면 결빙에 주의해야 합니다. 4륜 구동 차량을 선택하면 안전에 유리하고, 차량 상태 점검과 타이어 체크도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통신과 내비게이션 준비도 중요합니다. 구글맵을 미리 오프라인으로 저장해두고, 로컬 심카드나 eSIM을 구입하여 원활한 통신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도로 상황과 주유소 정보도 알아두세요. 긴 구간에는 주유소가 거의 없을 수 있으므로 미리 주유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셀프 주유이며 카드 결제가 우선적으로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렌트카는 가솔린 차량입니다. Disel 버튼은 누르지 마세요! 눌러야 할 버튼이 3개가 있다면 기름의 가격입니다. 확인하시고 저렴한거 넣어주세요. 렌트카니까요.

주차 관련 정보도 중요합니다. 시내 중심가는 유료 주차비가 비싸며, No Parking이나 Permit Only 표지판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지역에 따라 무료 공공주차장이 있으니 사전 검색이 유용합니다.

체크리스트

  • 국제운전면허증 준비
  • 보험 조건 및 보장 내용 확인
  • 차량 수령 시 상태 사진 촬영
  • 연료 정책 반드시 확인
  • 구글맵 및 내비게이션 앱 설치

결론

캐나다에서 차량을 렌트하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사소한 실수가 큰 금전적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렌트 방법, 보험 선택, 요금 절약 전략, 그리고 여행 전 준비사항까지 체크리스트로 정리해서 출발 전에 꼭 확인해 보세요. 지금 여행 준비 중이라면 이 글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확인해보세요. 편안하고 안전한 캐나다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처음 유학생시절 렌트카를 빌렸을때 어떤 버튼을 누르고 선택해야 하는지 몰라 옆에서 기름 넣던 분한테 알려달라 부탁했던 기억이 나네요. 참 부끄러웠던 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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